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정억근 과수팀장(가운데)이 식물방제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12.10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정억근 과수팀장(가운데)이 식물방제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12.10

농약 안전사용 집합교육… 수출확대에 기여
과수 안정생산과 농업인 역량강화 위해 총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정억근(45) 과수팀장이 식물방제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0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상식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지난 5일 대전 유성레전드호텔에서 열린 ‘2019 재해·병해충분야 종합평가회’에서 이뤄졌다.

정억근 팀장은 지난 2005년부터 15년간 과수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천안 배 산업발전을 위해 신기술보급과 과수 병해충 예찰시스템을 운영했다. 농약 안전사용 집합교육을 매년 6회,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수출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과수화상병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등 지역농업발전과 영농안정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수출과실 안전생산을 위해서는 병해충 예찰시스템을 운영하며 적기 방제시기를 안내했다.

또한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2011년부터 입장면 과수 가지검은마름병 발생에 따른 확산차단과 조기 박멸을 위한 노력을 시작으로 대학과 공동연구를 추진해 재배금지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정억근 팀장은 평소 부단한 노력과 자기계발을 통해 2009년 농학석사학위, 2015년 충남대학교 원예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식물병해충 방제 전문지도사로서의 자질배양을 위해 힘쓴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정억근 팀장은 “함께 노력해준 동료들의 도움으로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면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적극적인 업무추진 자세로 과수 안정생산과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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