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 왼쪽)이 다니엘 윤(Daniel Yun) EMP벨스타 회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최대규모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투자유치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19.12.10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 왼쪽)이 다니엘 윤(Daniel Yun) EMP벨스타 회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최대규모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투자유치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19.12.10

송도신항배후단지 내 3000억 규모 투자유치

1·2단계 사업 완공 시 국내 최대 규모

수도권 냉동냉장물류 주요 핵심 시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6일(현지시간)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EMP 벨스타, 다니엘 윤(Daniel Yun)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 내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이원재 청장은 EMP 벨스타의 뉴욕본사를 직접 방문해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 협의를 가졌다.

EMP 벨스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신항배후단지에 LNG냉열을 활용한 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약 3000억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송도국제도시 내 신항배후단지의 개발사업시행자는 인천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이며, 본 사업부지는 이미 인천항만공사가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조성중인 곳이다.

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EMP 벨스타의 투자 유치를 통한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까지 마치면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인천 송도신항배후단지 내 EMP 벨스타 저온복합물류센터 사업대상지 위치도.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19.12.10
인천 송도신항배후단지 내 EMP 벨스타 저온복합물류센터 사업대상지 위치도.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19.12.10

EMP 벨스타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으로 이미 경기도 평택 오성산단에 대지 9만 2152㎡(2만7876평), 연면적 16만 2223㎡(4만9072평)의 저온복합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유진초저온㈜의 100% 지분을 투자한 지주사다.

한편 인천항은 국내 2위의 항만임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평택항 등과 비교해 냉동냉장물류시설 유치가 거의 없던 상태에서 인천신항배후단지 내 EMP 벨스타의 저온복합물류센터 유치는 수도권 냉동냉장물류의 주요 핵심 시설이 될 예정으로 인천항 제2 도약의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EMP 벨스타의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과 신항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적극적인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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