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한 농민이 9일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방문해 농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2.10
정읍시 한 농민이 9일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방문해 농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2.10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추진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에게 인기다.

정읍시에 따르면 이달까지 1만 186농가를 대상으로 1만 1340대를 임대해 총 2억 1600만 원의 수익을 냈다. 전년 대비 임대 건수가 24.2% 증가하는 등 농업인이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꾸준히 찾고 있다고 전했다.

정읍시는 본소, 북부, 서남권 총 3개 권역의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16명의 직원을 배치하고 136종 1132대의 농기계를 활용해 임대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밭 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콩과 양파 등 10개 작목의 주산지를 중심으로 일관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 장기 임대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인에 작업 기술 교육 등을 실시하고 지난 11월부터는 격주 수요일마다 ‘농기계 정비와 안전 역량 강화 연찬회의 날’을 가지고 있다.

연찬회는 현장에서 필요한 실전 농업기계 정비 전문기술 습득 교육과 민원응대 친절교육 등으로 진행되며 내년 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정읍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업기계 정비기술 교육을 통해 직원의 정비능력을 키우겠다”며 “앞으로도 농기계 임대사업에 농업인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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