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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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아일랜드 화산재 분출로 50여명 고립

현재까지 5명 사망·18명 부상당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는 9일 뉴질랜드 화이트 아일랜드 화산 폭발과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후 2시 10분쯤 뉴질랜드 북섬 동쪽 50여km 해상에 위치한 화이트 아일랜드(화산섬)에서 화산재가 분출하여 50여명의 관광객이 고립됐다.

현지 경찰은 오후 9시 10분쯤 5명이 사망하고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섬에는 현재 약 27명의 관광객이 남아 있을 것으로 공식 발표했다.

화이트 아일랜드는 우리 교민이 거주하는 타우랑가(약 1000여명 거주)에서 해상으로 80여km 떨어진 곳으로 우리 국민 피해 가능성은 낮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주오클랜드 분관 담당영사는 주재국 상황실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및 타우랑가 영사협력원과의 비상 연락망 연결 등 다각도로 모니터링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외교부는 “주오클랜드분관은 공관 홈페이지에 안전유의 공지를 게재하고, 구조작업 종결 시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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