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설립 범나주시민 지원위원회’에 참여한 위원들이 한전공대 설립 및 2022년 3월 정상개교 등의 염원을 담은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12.9
‘한전공대 설립 범나주시민 지원위원회’에 참여한 위원들이 한전공대 설립 및 2022년 3월 정상개교 등의 염원을 담은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12.9

대학 설립 당위성 대정부·국민 홍보 주력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9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한전공대 설립 지원을 위한 민간 주도의 ‘한전공대 설립 범나주시민 지원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시의회의장, 이민준 전남도의회 부의장, 최명수 도의원, 신정훈 균형위 지역정책 및 공약특별위원장, 최성진 전남도 한전공대설립지원단장, 이현빈 한전공대설립단장, 최일 동신대총장, 김형배 고구려대총장, 지원위 임원 및 관계자, 언론인, 시민 등 650여명이 참여했다.

지원위는 위원장 2명, 부위원장 2명을 포함 위원 59명, 고문 20명, 읍·면·동 지원단 40명 등 총 119명으로 지역 대학교 총장, 교수, 시의원, 연구원, 기업대표, 향우회장, 사회단체, 주민대표, 저명인사 등이 각각 위촉됐다.

위원장에는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이건철 동신대 교수가 부위원장은 문채주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장, 여성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또 ▲총괄지원 ▲대학설립 지원 ▲클러스터 조성 지원 등 3개 분과로 세분화시켜 분과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지원위는 한전공대 설립 및 2022년 3월 정상 개교를 목표로 대학설립 필요성, 당위성에 대한 대정부·대국민 홍보 활동을 골자로 한전공대와 연계 대학 간 공동연구 및 협력, 기업 간 상생 발전 방안 마련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총괄지원분과는 한전공대 설립 당위성 홍보, 정주여건 개선 방안 등을 대학설립 지원분과는 대학설립·운영 관련 법령 재·개정 요청 등 '22년 3월 정상개교를 위한 지원 역할을 맡는다.

이어 클러스터 조성 지원분과는 연구소 및 기업유치, 대형연구시설 중장기 구축계획의 국가정책 반영에 대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출범식은 지원위 임원선출 등 1부 사전회의를 거쳐 지원위 출범 및 추진경과 영상상영, 임원진 위촉장 수여, 한전공대 마스터플랜 보고, 선포식 등 2부 출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이 9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한전공대 설립 범나주시민 지원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12.9
강인규 나주시장이 9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한전공대 설립 범나주시민 지원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12.9

강인규 나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 한전공대 유치 확정 후 속도감 있는 행정을 추진해왔으나 학교법인 설립, 법 재·개정 등 많은 절차가 남아있다”며 “오는 2022년 3월 정상개교까지 과정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위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전공대는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연구기관, 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백년대계와 나주의 미래를 밝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한전공대를 주축으로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 도시로 구현하고 다가온 혁신도시 시즌2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12만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찬용, 이건철 위원장은 “한전공대의 성공적 추진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나주는 물론 대한민국의 먹거리와 경제대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한전공대 설립 절차 및 정상개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위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전공대는 빛가람 혁신도시 부영CC 일원 40만㎡ 부지에 학생 1천명(대학원 600명·학부 400명) 규모로 설립 예정이며 연구소 및 클러스터는 인근 농경지 등 80만㎡ 부지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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