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주한외국공관 관계자 초청 간담회’에서 진주시 관계자가 남강유등축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9
지난 6일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주한외국공관 관계자 초청 간담회’에서 진주시 관계자가 남강유등축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9

남강유등축제 우수성도 알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6일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주한외국공관 관계자 초청 간담회’에서 남강유등축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홍보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주한외국공관 간담회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 외국대사들을 초청한 행사로 지자체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권영진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비롯해 71개국 주한외국대사와 주한외국공관관계자, 외교부 문화외교국장, 지자체별 국제행사홍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병훈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장은 “진주를 대표하는 남강유등축제는 올해 155만명이나 되는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명실상부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가 됐다”며 “진주검무, 오광대 등 많은 문화유산이 있는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진주를 알리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외국대사들이 대표하는 도시들과 진주가 역사·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기를 희망한다”며 “내년 봄과 가을에 개최하는 비엔날레와 진주 10월 축제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창의도시로 지정되면서 세계 창의도시들과의 교류협력 강화, 관광산업의 발전, 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 고취 등이 기대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남강유등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창의성과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도시로, 전 세계적으로 총 84개국 246개 도시가 가입했다.

진주시는 지난 10월 30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민속예술 부분에 지정됐다. 현재 국내 창의도시로는 서울(디자인), 이천(공예), 부산(영화), 진주(공예, 민속예술), 원주(문학) 등 10개 도시가 있다.

진주성.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
진주성.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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