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연, 프러포즈에 감동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가수 김건모의 프러포즈에 감동받은 장지연이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신부 장지연이 꽃길에 입장하자 팀의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프러포즈를 했다.

김건모는 노래 시작부터 울컥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장지연 또한 김건모의 프러포즈에 감동 받아 울먹거렸다.

김건모는 프러포즈 후 장지연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후 김건모는 “내가 왜 울었냐면 이제 난 인생 끝났구나 (생각했다). 내 자유가 끝났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건모는 개그맨 동생들에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계속 밀고 들어왔는데 내가 계속 밀어냈다”며 “그런데 계속해서 밀고 들어오다 내 안에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우리 엄마와 장 교수(예비 신부)가 별 이야기도 아닌 것으로 환하게 웃는데 정말 행복한 감정이 들었다. 바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