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서 제주도만 후보… “매우 유리한 상황”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도전하고 있는 제주도가 최종 결선단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14일 “제주도가 갈라파고스, 몰디브 이런 섬들과 3차 투표를 통과해서 지금 최종 결선단계로 올라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원 사무총장은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2007년에 7대 불가사의를 선정을 했는데 거기에 뽑힌 마추픽추라든지, 세계적인 불가사의 관광지들이 평균 70%씩의 관광객 증가가 있었다”며 “이런 중요성 때문에 벌써 지난해에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범국민적인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세븐원더스는 스위스의 비영리재단으로 현재 전 세계인을 상대로 인터넷과 전화투표를 통해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원 사무총장은 “다행히 동북아시아에서는 제주도만 28대 후보에 올라가있다. 아시아에서는 하롱베이만 포함되어 있고 중국과 일본이 빠져있기 때문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면서 투표 동참을 독려했다.

이번 투표는 11월 11일까지이며 인터넷과 국제전화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