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2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7일 자유한국당 윤상현(3선)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에 승리를 바칠 준비와 자신이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보겠다는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을 듣고 그 물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고 출마 철회 이유를 밝혔다.

이날 오전 김선동(재선) 의원이 초·재선 의원들의 권유로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불출마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윤 의원은 “저는 항상 선당후사가 아닌 선당후당의 자세로 정치를 해왔다”며 “당의 혁신은 새로운 원내대표에게 맡기고, 저는 보수통합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의 불출마로 한국당 원내대표 후보는 심재철(5선)·유기준(4선)·강석호(3선)·김선동(재선) 등 4명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들 중 심 의원은 김재원(3선) 의원, 유 의원은 박성중(초선) 의원, 강 의원은 이장우(재선) 의원을 각각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선정했다.

자유한국당은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오는 9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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