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2일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2일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7일 “북미 정상이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탔다. 떨어지면 다 죽는다”며 양 정상간 대화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고수들은 어리석게 죽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두 정상의 결단, 거듭 대화만이 살길”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반도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며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 징후로 추정되는 상황이 미국 상업 위성에 잡히고, 미국은 연일 정찰기 순회를 하며 북한에 시위 아닌 시위를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북한 외교·군사 당국자 등의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국 백악관 관계자들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거론하며 ‘서두르지 않겠다, 북한 비핵화를 대충하지 않겠다’라고 한다”며 “휴전 직전 가장 치열하게 싸우듯 지금의 대치 격화 상황이 대화를 앞둔 기 싸움의 시간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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