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신안군이 오는 13일부터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50일간의 ‘섬 겨울꽃 애기동백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눈꽃 사이로 핀 애기동백.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12.7
1004섬 신안군이 오는 13일부터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50일간의 ‘섬 겨울꽃 애기동백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눈꽃 사이로 핀 애기동백.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12.7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1004섬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오는 13일부터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50일간의 ‘섬 겨울꽃 애기동백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분재공원 내 5㏊의 부지에 1만 그루의 애기동백이 조성돼 있어 1004만 송이 애기동백 꽃길 2㎞를 관람 할 수 있는 축제다.

축제 기간에는 애기동백 압화 체험, 천연재료 손수건 만들기, 편백 침향 주머니 만들기, 연날리기, 꽃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분재공원 내 조성된 야생화 군락지 탐방과 함께 애기동백길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된다.
 
특히 부대행사로 섬 겨울꽃 애기동백 유튜브 공모전이 오는 13일부터 2020년 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신안 겨울 사진 촬영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020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천사섬분재공원은 압해읍 송공산 남쪽 기슭 1만 7000㏊의 아름다운 다도해 바다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13㏊의 부지에 분재원과 야생화원, 수목원, 초화원, 삼림욕장 등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명품 분재와 아프리카 석조 문화의 진수인 쇼나조각품을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축제 동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섬 겨울꽃 애기동백 축제를 통해 겨울철 눈꽃 사이로 피어나는 애기동백의 아름다움을 감성으로 느끼고 드넓은 바다정원과 함께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겨울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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