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허식 부회장이 하현회 LGU⁺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6일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을 방문해 ‘도시와 농촌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기금’을 전달하고 앞으로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은 지난 2017년부터 고려대·LGU+와 3자간 MOU를 체결하고 도시와 농촌 간 교육격차를 해소키 위해 9개 초·중학교 교실에 원격화상교육과 교육캠프를 공동 운영해 왔다.
또한 학기 중에는 고려대학교 대학생봉사단원이 독서토론이나 영어회화 등 화상강의를 실시하고 방학 중에는 농촌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은 기업과 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해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전달식은 본 사업의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보다 확대 발전키 위한 운영기금을 조성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농협은 ‘고려대–농협–LGU+’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1억 1천만원의 운영기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LGU+도 원격화상강의 진행을 위한 통신설비와 통신료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허식 부회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민족사학인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농촌지역의 어린 학생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정진택 총장님 취임 후 창의형 인재, 융합형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고려대학교와 협력을 보다 강화해 도시와 농촌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