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여성 스스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갈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구성한 ‘여성 친화 시민참여단’과 ‘여성 자생단체’의 성과보고회를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2.6
전남 순천시가 여성 스스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갈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구성한 ‘여성 친화 시민참여단’과 ‘여성 자생단체’의 성과보고회를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2.6

여성 사회참여 확대 활동 공유
양성평등 여성 친화 도시 실현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여성 스스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갈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구성한 ‘여성 친화 시민참여단(대표 권애임)’과 ‘여성 자생단체(대표 이경남)’의 성과보고회를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성과보고회는 착한 시민 캠페인 릴레이 운동 참여 약정식과 활동 영상 상영 및 전시, 소감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두 단체는 ‘순천시민 1인 1 나눔 계좌 갖기’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착한 시민 캠페인 릴레이 운동’의 제1호 단체로 약정됐다. 이와 함께 제2호 단체로는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순천지부 순천여성장애인연대(대표 박만순)가 지목됐다. 

여성 자생단체는 아파트 또는 자연마을에 조직화되지 않은 여성단체들을 규합해 구성된 단체로 한 해 동안의 ‘여성 자생단체 역량강화 사업’ 11개에 대한 추진 사례를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여성 친화 시민참여단은 여성 친화 도시 한마당행사, 공원 현장 모니터링, 마을 안전지도 모니터링 등의 활동 사항을 전시하며 지역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여성 친화적 지역 문화 확산 활동 사항을 공유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진정한 의미의 여성 친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조언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느꼈던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려는 시민들의 참여도 중요하다”며 “올해의 성과들은 여성들의 지원과 참여로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시정에 많은 애정과 관심으로 시정의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는 여성의 눈으로, 여성의 손으로 변화하는 여성 친화 도시 순천을 조성하기 위해 ▲활기찬 순천 ▲안전한 순천 ▲가족 친화 순천 ▲성장하는 순천 등의 4대 정책 목표에 따라 지속해서 여성 자생단체 역량 강화 및 동아리 육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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