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왼쪽), 자유한국당 나경원(오른쪽),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제 개혁안과 검찰 개혁안, 민생 법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해 회동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왼쪽), 자유한국당 나경원(오른쪽),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제 개혁안과 검찰 개혁안, 민생 법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해 회동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27

3당 원내대표 회동 불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두고 여야 3당이 합의 도출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여야에 따르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6일 나 원내대표에게 필리버스터를 철회할 경우 정기국회에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만 처리하겠다고 제안했고 나경원 원내대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또한 이날 오후 5시쯤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 합의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 측은 “그런 합의를 한 적이 없다. 원내대표 회동도 일정에 있던 것이 아니라 참석하지 않는다”고 했다.

결국 나 원내대표가 불참하면서 회동은 무산됐다.

민주당은 오는 11일부터 회기가 시작되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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