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주변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떠올려 보자. 남을 먼저 배려하고 언제나 겸손하고 윗사람과 아랫사람 모두에게 친절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 마치 도덕 교과서에 등장할 것 같은 이타적인 인물이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이번에는 주변에 남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저자는 인생을 이타적인 삶과 이기적인 삶으로 나눌수 없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건강한 자기애는 타인을 배척하는 것이 아닌 내 감정과 내 생각을 가장 앞에 두고 받아들이는 태도다.

철학, 예술, 역사 등 다양한 시각에서 자기애를 재해석하고 나에 대한 긍지와 사랑을 무기 삼아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수많은 언론에서 자기애를 고귀한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출간 이후 프랑스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올라 그 가치를 입증했다.

파브리스 미달 지음, 김도연 옮김/ 동양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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