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확장적 재정정책의 일환으로 2020년도 예산안 규모를 올해 예산보다 1047억원이 늘어난 5679억원을 편성해 신안군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박우량 신안군수가 2020년 예산 집행계획 보고를 주재하는 모습.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12.6
전남 신안군이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확장적 재정정책의 일환으로 2020년도 예산안 규모를 올해 예산보다 1047억원이 늘어난 5679억원을 편성해 신안군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박우량 신안군수가 2020년 예산 집행계획 보고를 주재하는 모습.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12.6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확장적 재정정책의 일환으로 2020년도 예산안 규모를 올해 예산보다 1047억원이 늘어난 5679억원을 편성해 신안군의회에 제출했다.

6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1969년 창군 이래 처음으로 본예산 규모가 5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주요 세입 구조를 살펴보면 자체수입인 지방세 수입과 세외수입이 380억원, 주요 자주 재원인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2980억원, 국도비 보조금이 2169억원, 기타 내부거래 등 151억원으로 이뤄져 있다.

분야별 주요 세출 구조를 살펴보면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및 수산양식의 다변화 등을 위한 농림해양분야에 1590억원,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 보호, 어르신 및 청소년 등 사회복지 분야에 969억원을 편성해 농수산업 소득 증대와 따뜻한 군정실현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502억원, 도서 운임 지원 등 산업 및 교통 분야에 505억원, 1島 1뮤지엄 조성 등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관광 분야에 171억원을 반영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20년도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지난 11월 예산안이 확정될 때부터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해 부서별로 집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대내외 경기 위축 가능성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한편 신안군은 2018년부터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0년에도 확장적인 재정정책과 적극적인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3년 연속 신속집행 우수기관에 선정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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