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2019년도 행정사무 감사… 천안시 ‘발전 대안’ 모색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가 지난달 27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2019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5일 마무리했다.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감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사업별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형평성 등을 면밀히 살펴 방만히 운영되는 사업에 대한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시민복리와 직결되는 주요사업에 대해 추진현황을 관련 부서에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천안야구장 시설 개선사업 추진현황 파악을 위해 현지 확인을 했으며, 농업기술센터 행감에서는 실질적으로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농기계임대사업과 도시농업 등에 대해 현황을 파악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적을 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최일선 행정관서인 읍면동 행감에서 시민과 가장 밀접한 행정부서인 읍면동은 주민들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민원과 세금 관련 업무 등에 대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문화위원회는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행정 실현과 보여주기식이 아닌 시민이 즐기고, 누리고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실행할 것과 보조금과 민간위탁 사업 예산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건설교통 분야는 탁상행정이 통하지 않는 곳임을 강조하며 예산 누수 없는 철저한 사업추진과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인치견 의장은 “이번 행감은 천안시 행정사무 전반을 성찰하고 발전 대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며 “행정부는 행감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향후 철저한 보완과 개선으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