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19.12.6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19.12.6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지르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결과, 48%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모름·응답거절은 4%이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다. 수치상 직무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서기로는 지난 8월 둘째 주 이후 4개월 만이다.

올해 1~8월 긍·부정률 모두 모두 40%대에 머물며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취임-사퇴를 거치면서 10월 3주(39%·53%) 격차가 14%포인트까지 커졌다. 그러나 최근 6주간 긍·부정률이 각각 상승하고 하락하며 교차했고, 격차는 3%포인트 이내로 유지되고 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6%·40%, 30대 63%·34%, 40대 57%·39%, 50대 41%·54%, 60대 이상 39%·53%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40%, 한국당 2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1%,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 0.5%, 민주평화당 0.4% 순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2%포인트,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한국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 통화 7209명 중 1006명 응답 완료)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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