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10월 30일 간석동 소재 아파트를 방문해 헬프미 안전점검 자문을 토대로 보수·보강공사가 완료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2.6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10월 30일 간석동 소재 아파트를 방문해 헬프미 안전점검 자문을 토대로 보수·보강공사가 완료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2.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시·도 평가에서 인천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서 인천시는 재난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28일~11월 1일 안전한국훈련 전반에 걸쳐 유관기관 및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시 중점훈련으로 지난 10월 31일 앰코코리아에서 실시한 ‘지진으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및 화재 발생’ 대응훈련(토론·현장)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적극적으로 지역대책본부 회의 주재, 현장지휘 및 수습·복구 지휘를 해 모범을 보였다.

인천시 관내 재난 발생빈도와 취약점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재난유형별 매뉴얼 숙달훈련(토론)을 12개 유형으로 확대 실시함으로써 대응 체계 점검과 개선사항 등을 발굴, 재난대응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 각 구청과 인천교통공사는 재난유형별 훈련을 5개 유형으로 확대 실시함으로써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지난 10월 30일 시청에서 열린 지진대피훈련에서 지진발생 훈련상황에 따라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2.6
박남춘 인천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지난 10월 30일 시청에서 열린 지진대피훈련에서 지진발생 훈련상황에 따라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2.6

아울러 각 군·구에서는 민간다중이용시설 28개소에 대한 민·관 합동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해 목격자 신고, 대피유도, 응급조치, 초기진압 등 훈련의 전반적인 과정을 통해 시설별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함으로써 안전관리 및 민간의 초기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민행동요령 집중홍보 및 안전취약계층 이용시설 23개소의 재난대피훈련을 올해 훈련 계획에 포함해 취약계층 특성에 따른 피난훈련을 실시했다.

그 밖에 불시비상소집훈련으로 비상초동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불시화재·지진대피 대응훈련 시에는 시민안전본부 직원 및 민방위대원을 대피유도요원으로 배치, 전 직원의 참여율과 대피시간을 단축하고 대피 후 행동요령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해 훈련효과를 높였다.

시에 따르면 이같은 부분을 높이 평가받아 ‘2020년 시범훈련기관’으로 선정,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공공기관 담당자가 벤치마킹을 위해 내년 훈련에 참관할 예정이다.

한태일 시민안전본부장은 “철저한 재난대비훈련을 통해 생활밀착형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안전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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