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국방부가 3일 국방부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오른쪽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12.5
농협중앙회와 국방부가 3일 국방부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서명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12.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와 국방부가 지난 3일 국방부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협중앙회와 국방부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무한책임’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내용으로는 유가족 DNA 시료채취 확대를 위해 국방부는 사업홍보에 필요한 각종 콘텐츠를 적극 지원하고 농협중앙회는 조합원 및 임직원·산하 영업점과 사업장 등에서 관련 내용 홍보를 강화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은 6.25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해서 유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뜻깊은 업무협약으로 농협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농협의 조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함으로써 정부의 호국보훈사업인 6.25전사자 신원확인이 성공적으로 이행토록 농협이 함께 하겠다”며 “농협중앙회와 국방부가 다양한 분야에서 국군장병과 농민을 위해 상호 협력토록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유가족의 DNA 시료가 턱없이 모자라 신원확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200여만명의 회원과 전국 규모의 사업장을 갖춘 농협중앙회에서 DNA 시료채취 홍보활동에 동참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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