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2019 감사의 밤 행사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9.12.5
청주대학교 2019 감사의 밤 행사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9.12.5

2019 감사의 밤 감사패 증정·대학 현황 및 기금 조성 보고 등 성료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2019 감사의 밤 행사가 지난 4일 비즈니스대학 식당에서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청주대학교 감사의 밤은 학교 발전에 기여한 오일랑 전 장군을 비롯한 발전기금 납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현황 및 기금 조성 보고 ▲향후 기금 모금계획 설명 ▲감사패 증정 ▲기부금 약정식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청주대 감사의 밤에서는 정도영 신한은행 충북본부장, 오선교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 등 1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표갑수 학교법인 청석학원이사장,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 한천구 청주대 명예석좌교수, 한민철·정운원 청주대학교 교수도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롯데주류는 대학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으며 씨엔씨율량병원도 600만 원 기탁을 약속했다.

그동안 청주대학교 고액 기부자는 김윤배 전 총장으로, 10억 1100만원을 기탁해 최고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 한천구 교수 9억 6150만원을 기탁해 뒤를 이었다. 또 정운원 임상병리학과 교수, 오선교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 차천수 청주대 총장, 표갑수 이사장, 한민철 건축공학과 교수 등이 고액 기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법인으로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 KEB하나은행, 피닉스비전 등이 학교 발전에 고액을 기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진행 중인 인문사회대학 정치안보국제학과 신희관 학생의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신희관 학생은 “아버지께서 ‘배려는 받아 본 사람만이 다시 베풀 줄 아는 것이고, 넌 배려를 받았으니 다시 베풀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저도 내년에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임관 받은 후 첫 봉급의 일부를 137학군단 동기들과 함께 청주대학교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우리나라는 물론, 글로벌 리더가 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더 큰 사람이 되어 지식과 인성을 갖춘 가슴 따뜻한 청대인 양성에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차천수 청주대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청주대를 사랑하는 모두의 마음을 모으는 자리인 동시에, 그동안 보내주신 우리 대학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자리”라며 “앞으로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여러분의 따뜻한 후원을 발판삼아 지역과 운명을 같이하며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가는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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