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지난 4일 본사 사옥에서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19.12.5
한전KDN이 지난 4일 본사 사옥에서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19.12.5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전KDN이 지난 4일 본사 사옥에서 해킹, 악성코드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회사의 서비스 및 업무망을 감시·보호·조치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시범 운영 기간을 거처 본격적으로 개소한 한전KDN 사이버 관제센터는 네트워크 보안관제, 웹 취약점 공격 탐지, 무선차단 시스템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자체 개발한 딥러닝기반 웹사이트 위변조 탐지시스템으로 중소기업 홈페이지를 무료 모니터링도 지원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홈페이지 화면을 이미지 형태로 주기적으로 저장하고 현재의 화면과 비교해 임계치 이상의 변화량이 측정됐을 때 경고창을 발생해 관제요원이 해당 홈페이지의 이상 의심징후를 즉시 인지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중소기업 지원대상 확대와 기관 간 정보공유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한전KDN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 구현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무료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광주 FINA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정보시스템 취약점진단 및 현장 대응 인력 등을 지원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광주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사이버관제센터 시범운영 기간에는 지역대학 정보보안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견학을 지원하고 체험형 인턴을 운영해 다양한 현장실무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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