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5일 서울창업허브에서 ‘공동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신용보증기금) ⓒ천지일보 2019.12.5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5일 서울창업허브에서 ‘공동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신용보증기금) ⓒ천지일보 2019.12.5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이 혁신성장기업의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5일 서울창업허브에서 혁신성장기업 데모데이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공동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신보와 우리은행이 투자한 벤처·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가 강연과 핀테크·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술을 소개하는 IR피칭 등이 이어졌으며 참가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전시장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양 기관은 이날 공동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 공동발굴, 상호추천 및 공동투자 ▲상호 추천기업에 대한 우선 지원 검토 ▲공동투자기업에 대한 IR개최 및 밸류업 서비스 지원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신보는 성장 가능성이 높으나 민간투자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못한 혁신성장기업을 선정해 기업의 주식이나 사채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직접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337개 기업에 2566억원을 투자했고 이들 중 117개 기업은 신보 투자금 973억원의 4배가 넘는 4087억원 규모의 후행 투자를 유치하는 등 신보가 민간투자시장에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기관과 민간자본이 함께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창업을 활성화하고 스케일업을 견인하는 협력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하고 중소·벤처 혁신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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