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산정호수 윈터페스타’ 포스터.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9.12.5
‘2019 산정호수 윈터페스타’ 포스터.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9.12.5

매년 빙상체험 축제 개최

[천지일보 포천=손정수 기자] 경기도 포천시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2019 산정호수 윈터페스타’를 산정호수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9 산정호수 윈터페스타는 산정호수 청춘 야행, 별빛공원 달빛거리, 겨울 억새꽃 축제, 산정호수 썰매축제 등 4개의 축제로 구성한다.

산정호수 청춘야행은 ‘산정호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레트로 전시(오락실, 문방구 등), 레트로 체험(추억의 간식 등) 등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퍼레이드, 추억의 신청곡을 즉석에서 틀어주는 DJ 뮤직 박스 이벤트도 열린다.

별빛공원 달빛거리는 ‘산정호수에 별빛이 내린다면?’이라는 상상으로 구현된 아름다운 빛 축제다. 산정호수 조각공원 곳곳에 귀여운 동물 유등이 펼쳐지고 화려한 불빛 아래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LED 포토존이 마련된다.

겨울 억새꽃 축제는 ‘가을이 아닌, 겨울에 만나는 억새꽃’이라는 제목으로 은은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시는 지난 가을 명성산 억새군락지에서 자란 억새꽃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억새꽃 조형물, 억새 소원길을 준비할 예정이다.

산정호수 썰매 축제는 산정호수 마을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빙상체험 축제다. 꽁꽁 언 산정호수 위에서 즐기는 얼음 썰매부터 오리 타요 썰매까지 스릴 넘치는 다양한 얼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겨울철 비수기를 타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통해 산정호수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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