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 5일 오전 도청 정철실에서 고병원성 AI 중점 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12.5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5일 오전 도청 정철실에서 고병원성 AI 중점 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12.5

전남 농장 단위 차단 방역 당부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최근 다른 지역에서 야생조류 저병원성 AI가 지속해서 검출(16건)됨에 따라 일선 시·군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선제 대응을 하도록 5일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AI 중점방역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점검 회의에서 “12월은 도내 겨울 철새 서식 개체가 가장 많아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로 철새도래지(18개소)의 철저한 차단 방역이 필요하다”며 “군 제독차량, 광역방제기, 시·군, 농협의 소독 차량을 총동원, 도래지 주변 도로 및 인근 가금 농가에 대해 매일 소독에 나설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 “농장 단위 차단 방역에서 축산차량이 가장 위험하므로 농장 내 축산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를 시행하고, 축사 내 온도관리, 농장 주변에 생석회를 충분히 살포하면서 종오리 농장의 산란율·폐사율 확인, SNS를 통한 AI 방역요령 지속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고병원성 AI특별방역대책 기간인 지난 10월부터 고병원 AI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 운영(22개소), 농장 방역초소 등(19개소), 오리농장(84호)에 대해 사육 제한(휴지기)에 들어가 AI 감염률을 낮추기 위한 강력한 차단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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