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발사체 논의… 유럽 6개국 “국제평화 훼손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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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9.12.5
유엔 안보리. (출처: 연합뉴스) 

안보리 비공개 회의서 북한 문제 논의

회의 직후 공동 성명, 北발사체 발사 규탄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4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등에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6개국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비공개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 문제가 ‘기타 안건’으로 채택돼 논의하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등을 지역 안보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행위”로 규정했다. 당초 북한 문제는 안건에 올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유럽 6개국의 공동 대사들은 회의 직후 북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명하고 비핵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13번째다.

조안나 로네카 유엔 주재 폴란드 대사는 “벨기에, 에스토니아, 프랑스, 독일, 폴란드, 영국은 지난달 28일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같은 도발적 행동을 규탄한다. 이는 역내 안보와 안정은 물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저해하고 있다”며 “만장일치로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보리 결의안의 완전한 이행과 제재 유지가 필수적이다. 국제사회가 이들 제재를 엄격하게 이행한다는 의무를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캐런 피어스 유엔 주재 영국 대사는 미국에 대한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 담화와 관련해 “진짜 필요한 선물은 돌이킬 수 없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 이달 의장국인 미국은 참여하지 않았다. 북한과의 협상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이 이날 오후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초대형 방사포의 시험사격 모습. 2019.11.28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서울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이 이날 오후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초대형 방사포의 시험사격 모습. 2019.11.28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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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 2019-12-05 21:50:13
국제 평화 훼손이건 나발이건간에 또 우리만 불리한건가? 섬나라는 눈치보고 있다가 쳐들들어오지는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