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 DB
횡성군청. ⓒ천지일보 DB

산불인접지 인화물질 사전제거 반

불법 소각행위 기동단속 반 운영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산림 인접 경작지 인화물질 사전 제거 반’을 운영해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전을 펼쳐 소중한 산림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선다.

인화물질 사전 제거작업은 산림 내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림 인접 지역 경작지에 방치된 고춧대, 깻단 등을 사전 파쇄, 수거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3명이 참여하며 강풍·폭우 등으로 인해 작업을 실시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말, 공휴일에도 사전 제거 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횡성군에서는 2019년 11월 말부터 2020년 3월까지 산림청, 강원도청과 함께 불법 소각 합동 기동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산림보호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와 실화자 형사입건 등 예외 없이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임광식 환경산림과장은“산불 발생 후 초기 진화 작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울창한 숲이 산불로 잿더미가 되지 않도록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자발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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