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5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원주천 호수공원 조성 사업과 군부지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5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5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원주천 호수공원 조성 사업과 군부지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5

물을 테마로한 ‘다양한 문화 레저 관광시설’ 제공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이 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원주천 호수공원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전액 국비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원주천(학성지구)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되는 호수공원 조성 사업은 원주천의 홍수 예방을 위해 저수 면적 40만㎡, 저수 면적 85만㎡, 하천 정비 2.6㎞의 사업비 179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전액 국비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원주천을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변경하는 것을 올해 최고의 목표로 삼고 추진한 결과 지난 8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됐으며 전액 국비 사업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런 성과는 원주시가 원주천의 치수 안정과 홍수 대책으로 건설 중인 원주천 댐과 더불어 저류지 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대정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정부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저류지 조성사업이 재해예방뿐만 아니라 인접한 군부지 개발에 대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윈윈 사업이란 점을 부각하며 정부를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본 사업은 2020년 1월부터 국토교통부에서 기본·실시설계와 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2021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저류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수해 예방은 물론 도심 수변 공간이 부족해 항상 아쉬워했던 시민들에게 ‘물을 테마로 한 도심 속 친수공원에 다양한 문화 레저 관광시설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난달 정부는 국유지 토지개발 선도사업 중 우선 추진사업으로 원주권 군부지 개발계획을 승인했으며 이어 중앙동과 봉산동도 도시재생상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원주천 호수공원 조성사업이 전액 국비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학성 저류지 조성과 군부지 개발, 도시재생 사업이 함께 효과적으로 추진돼 시민들의 삶이 한층 더 풍요로운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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