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21

靑 “사법개혁 완수 기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에 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난 지 52일 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추 내정자는 판사와 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이 원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정자는 소외계층 권익보호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중심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켜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고 있다”며 “정계입문 후에는 헌정사상 최초의 지역구 5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뛰어난 정치력 발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추 의원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강금실 전 장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법무부 장관에 오르게 된다.

추 의원은 대구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거쳐 연세대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광주 고법 판사, 춘천‧인천‧전주 지법 판사를 거쳤다. 국회의원 5선(제15‧16‧18‧19·20대)인 추 의원은 ‘추다르크’라는 별명이 있으며, 문재인 정부 초대 당대표로 강인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민주당은 추 의원이 검찰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사라는 점에서 청와대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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