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일 18년 동안 공사해온 함경북도 어랑천 팔향 언제(댐) 준공식을 가졌다. (출처: 뉴시스)
북한이 4일 18년 동안 공사해온 함경북도 어랑천 팔향 언제(댐) 준공식을 가졌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7년 동안 공사해온 함경북도 어랑천 팔향언제(댐) 준공식을 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어랑천발전소 팔향언제가 훌륭히 완공됐다”며 “팔향언제 준공식이 4일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자재 부족 등으로 어랑천발전소 팔향댐은 17년 동안 공사의 70%밖에 진척시키지 못해 지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질책을 들은 바 있다. 이후 공사가 적극적으로 진행됐다.

통신은 “(팔향댐 완공으로) 어랑천발전소 완공을 앞당길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렸다”며 “나라의 긴장한 전력 문제를 풀고 함경북도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서 큰 전진을 이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은 동지께서 중단되다시피 한 어랑천발전소 건설 실태를 현지에서 요해(파악)하시고 언제 건설을 하루빨리 끝내기 위한 혁명적인 대책을 세워주시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 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동정호 부총리, 리히용 함경북도 당위원장, 장혁 철도상, 권성호 국가건설감독상 등이 참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