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12.4
대구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12.4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2019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지방투자촉진사업 지방자치단체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는 타 광역도와 비교해 투자유치 여건이 불리하지만 지난 2011년 지방투자촉진사업 시행 이래 광역시로는 최초로 지방투자촉진사업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방투자촉진사업 평가는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유치 노력도와 사후관리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대구시는 전년 4분기부터 올해 4분기까지 지방 신증설 기업, 수도권이전기업 등 6개사를 유치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84억원을 지원결정하고 투자금액 512억원, 고용창출 180명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투자이행 관리대상기업 42개사(사업장기준 105개소) 현장점검을 통한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기업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는 내년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보조비율 5% 추가지원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는 자동차부품산업 불황 등 위축된 경기로 인해 투자유치에 많은 애로가 있지만, 이번 인센티브를 잘 활용해 기업투자 활성화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침체기 위기대응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산업별 유·기관, 협회, 관심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지원제도 홍보 설명회 개최 및 협력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지방투자촉진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은 대구시의 투자지원서비스가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좋은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환경개선과 투자지원제도 보완, 전문성 확보 등을 통해 기업에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