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민들이 곶감을 만들기 위해 감을 깎고 있다.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19.12.4
완주군민들이 곶감을 만들기 위해 감을 깎고 있다.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19.12.4

임금에게 씨 없는 고종시 곶감 진상

껍질 끊어지지 않고 빨리 깎는 체험

직접 감 깎아 곶감 만들 수 있는 체험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완주군이 오는 20일부터 3일간 운주면 대둔산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 올해로 6번째로 완주 곶감 축제를 연다.

완주 곶감은 대둔산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으로 만들어져 쫄깃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임금님에게 진상했던 씨 없는 고종시 곶감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축제장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감을 깎아 곶감을 만들 수 있는 체험과 감 껍질이 끊어지지 않고 빨리 깎는 만리장성 곶감 대전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감과 관련된 도자기 전시, 완주군에서 생산된 명품 곶감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완주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농특산물을 살 수 있고 향토음식 먹거리 판매장, 곶감 가요제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 곶감의 명품화를 위해 군에서는 지속적으로 떫은감 저수고(低樹高) 재배사업,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완주 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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