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산사천과 황보천 위치도.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12.4
울진군 산사천과 황보천 위치도.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12.4

제방보강·정비 등 79억원 투입
내년 하반기 착공, 2023 완료
“설계내실화·견실시공에 최선”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4일 울진군 울진읍, 기성면 일원 산사·황보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산사·황보천 하천재해예방사업 실시설계용역은 지난 6월 착수해 현장조사와 현황측량을 실시했다. 국토부 등 관계기관 협의 완료 후 사업내용 전반에 대해 지역주민에게 설명하고 주민요구사항에 대해 설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산사천 2.1㎞ 및 기성면 황보리 황보천 3.9㎞에 대해 사업비 79억원을 들여 제방보강 2.1㎞, 교량 3개소, 보 낙차공 2개소, 배수시설 8개소를 정비한다. 사유지 편입보상은 38필지 7,304㎡이다.

앞으로 설계 경제성검토, 소규모환경영향평가협의, 지방건설기술심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3년에 완료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산사천 및 황보천 주변 마을주민의 홍수피해예방과 용·배수 원활로 영농불편해소는 물론 노후교량 재가설로 안전사고 예방, 마을진출입을 위한 편의제공으로 농촌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우 경북도 하천과장은 “최근 기구온난화에 따른 태풍과 국지성호우 등 최근 2년 연속 태풍 콩레이, 미탁 영향으로 울진, 영덕, 경주 등에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었다”며 “이에 어느 때보다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시급하며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설계내실화와 견실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역에는 지난 10월 2일부터 3일까지 50㎜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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