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농협이 지난 11월 22일 별량새순(참두릅) 작목반에 참두릅 묘목 구입비를 지원하는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12.4
전남 순천농협이 지난 11월 22일 별량새순(참두릅) 작목반에 참두릅 묘목 구입비를 지원하는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12.4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농협이 지난 11월 22일 별량새순(참두릅) 작목반에 기금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순천농협은 별량새순 작목반에 1760여만원을 지원한다. 별량새순 작목반은 참두릅 묘목을 3만 2000주(단가 1150원)를 구매할 계획이며 이 중 순천농협이 지원하는 금액은 47.82%에 해당된다.

기금을 전달한 홍성태 신용상임이사는 “황윤하 작목반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별량지점과 함께 발전하는 작목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기옥 사외이사는 “순천농협과 합병 전(前) 별량지역 농가소득은 최하위였다”며 “지속적인 소득 작목 발굴 등으로 농가소득이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윤하 작목반장은 “별량에서 성공한 작목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별량새순(참두릅) 작목반은 지난 9월 26일 결성됐으며 10월 30일 작목반 회원 29 농가와 함께 참두릅 주산지인 순창군 참두릅 재배단지를 견학했다. 작목반은 회원 40명으로 재배 예상면적 10㏊에 초봄 조기 출하 시 연간 3억원 이상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순천농협 관계자는 “ 농협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소득 작목을 발굴하는 등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향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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