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청. ⓒ천지일보DB
강원도 홍천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이 홍천군민의 노래 작곡부문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지난 3일 개최해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을 심사한 결과 당선작과 우수작, 가작을 각각 1작품씩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이미 선정된 가사를 반영해 만든 창작곡을 공모해 55건의작품이 접수됐다.

군은 전문심사위원의 악보와 음원 심사로 10개 곡을 선정한 1차 서면심사와 홈페이지 주민 선호도조사를 거쳐 전문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다수결로 당선작, 우수작, 가작을 선정했다.

이번 ‘홍천군민의 노래’ 작곡부문 공모전의 당선작은 경쾌하고 진취적인 멜로디로 홍천의 기상을 잘 표현하였다는 평을 받은 양진영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작에는 신성균씨, 가작에는 양우석씨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 출품자인 양진영씨는 500만원, 우수작 수상자 신성균씨는 200만원, 가작 수상자인 양우석씨는 100만원을 상금으로 수상하게 된다. 입상작의 저작권과 사용권 등 법적 소유권은 홍천군에 귀속된다.

군은 당선작을 전문가에 의뢰해 원곡보다 더 쉽게 부를 수 있고 홍천의 기상이 넘치는 곡으로 편곡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의 역사와 특색을 잘 드러내는 노래가사에 경쾌하고 진취적인 곡을 입혀 제작한 홍천군민의 노래가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풍요롭고 살기 좋은 홍천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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