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 장애인인권센터장이 한국주택토지공사(LH공사) 세종특별본부 본동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제공: 인추협)
이승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 장애인인권센터장이 한국주택토지공사(LH공사) 세종특별본부 본동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제공: 인추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이 4일 한국주택토지공사(LH공사) 세종특별본부 본동 앞에서 ▲사랑의 일기 연수원 일기장 매몰에 대한 항의 ▲일기장 공동 발굴 요구 ▲폭력 사건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에 참가한 이승호씨는 공주대 법학과 4학년으로 사회복지를 복수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이씨는 인추협 장애인학생 대표 및 장애인인권센터장을 맡고 있다.

그는 사랑의 일기 수상자로 본인의 일기장도 땅 속에 매몰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땅에 파묻힌 내 일기장을 찾아 달라” “LH공사는 훼손된 일기장을 공동 발굴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1인 시위를 계속했다.

이씨는 LH공사 관계와 1시간가량 면담을 통해 폭행재발방지, 전달하려던 서한문을 임의로 돌려준 직원의 사과 약속 등을 받은 뒤 1인 시위를 마쳤다.

이씨는 앞으로 계속해서 청와대, 국토교통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일기장 발굴을 청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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