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농협과 경북 김천 농소농협이 4일 농소농협에서 ‘도시와 농촌의 행복한 동행’ 이란 주제로 도·농 상생 기금 전달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12.4
전남 순천농협과 경북 김천 농소농협이 4일 농소농협에서 ‘도시와 농촌의 행복한 동행’ 이란 주제로 도·농 상생 기금 전달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12.4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과 경북 김천 농소농협(조합장 이정복)이 4일 농소농협에서 ‘도시와 농촌의 행복한 동행’ 이란 주제로 도·농 상생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양 농협 간의 자매결연을 통해 도·농 균형발전, 농산물 판매 활성화, 여러 분야의 업무 정보공유 등 공감대를 같이 나눴다. 협동조합 간 협동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도·농 복합형 순천농협이 도·농 상생 기금 2000만원을 조성해 농촌형 농협인 농소농협에게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농협 목적과 원칙을 가장 잘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달식에서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은 “과거에는 농촌은 뿌리요, 도시는 꽃이고 열매이므로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러한 정서적 접근만으로는 안 된다”며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자라고 행복해지도록 양 농협이 도·농 상생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자 기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복 농소농협 조합장은 “지역을 떠나 농협 간의 상생을 몸소 실천해 준 순천농협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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