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정선 아리랑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재 등재 기념 제6주년을 기념해 공연단이 아리 아라리 공연을 펼쳐 보이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사진은 지난해 정선 아리랑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재 등재 기념 제6주년을 기념해 공연단이 아리 아라리 공연을 펼쳐 보이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 아리랑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7주년을 맞아 12월 한달동안 문화와 자연,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군은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정선 아리랑센터와 아리랑박물관, 아라리촌 일원에서 아리랑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7주년을 기념하고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전승·보존을 위해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아리랑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아리랑을 이어나갈 미래세대의 아리랑과 세계 속 아리랑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과 농악, 판소리, 김장문화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우리 민족의 삶과 희망이 돼준 ‘아리랑’의 가슴 벅찬 비밀을 담은 ‘디아스포라의 노래 : 아리랑 로드’ 영화를 제작 오는 12월 9일에는 서울 건국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시사회를 개최하고 12일에는 전국 30여개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것은 물론 관내 아리아리 정선시네마와 고한시네마 등 작은영화관 2곳에서 12월 12일부터 한달동안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 ‘디아스포라의 노래: 아리랑 로드’는 지난 3월 방영된 KBS ‘3.1운동 100주년 특집 아리랑 로드’ 총 3부작을 통해 안방 시청자들을 만나 큰 감동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작품은 이규철 감독이 새롭게 재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TV다큐멘터리에는 미처 다 담지 못한 디아스포라인의 이야기를 한층 더 진솔하게 녹여내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추가돼 방송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아리랑 곡들은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랜드에 맞게 새롭게 창작한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전국적으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12월 14일 경남 함안군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무대에 올린다.

이뿐 아니라 12월 19과 20일 양일간 정선 파크로쉬 마인드풀니스홀에서 ‘아리랑, 풀림의 소리 치유의 노래’를 주제로 아리랑박물관 3차 아리랑학술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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