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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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아프리카돼지열병·AI·구제역으로부터 청정 정선을 지키기 위해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현재 가축농가 관리와 아프리카돼지열병·AI·구제역 발생 의심·신고 접수 처리와 거점 방역초소 관리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에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내 진입 통행 차량 방역을 위해 42번 국도변인 정선읍 광하리에 거점소독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축산등록차량과 사료, 퇴비, 생축운반 차량 등 축산 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24시간 집중 방역소독을 시행한다.

또한 축산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방역 대책 추진, 정선소방서를 비롯한 정선경찰서, 정선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가축전염병 유입차단 방역초소 운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감염 매개체가 야생멧돼지로 확인되면서 바이러스 유입 차단은 물론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멧돼지 포획에 집중하고자 50명으로 구성된 멧돼지 수렵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I·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 우제류 가축 1만 1604두(소 9564, 돼지 39, 염소 2001)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축협 공동방제단 운영과 함께 축산농가 생석회 배포하고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지원과 일일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하는 등 축산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현장점검과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주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I·구제역으로부터 청정 정선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축산 농가와 지역 주민들에게 농가관리와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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