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3일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관계자와 자문단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북구 4차산업 융합미니클러스터 성과보고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12.3
광주시 북구가 3일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관계자와 자문단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북구 4차산업 융합미니클러스터 성과보고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12.3

3일 오전 11시부터 광주테크노파크서 개최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민선 7기 신규시책인 ‘북구 4차산업 융합 미니클러스터’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3일 북구에 따르면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관계자와 자문단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북구 4차산업 융합미니클러스터 성과보고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북구 4차산업 융합미니클러스터’가 기획한 5건의 융합프로젝트 공동수행과제 발표와 6건의 사업화지원과제 성과물 공유에 이어 문인 북구청장의 주재로 지역 신산업 업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북구 4차산업 융합미니클러스터’는 지난 1년간 중장비 직업훈련 및 안전교육을 위한 가상환경 시뮬레이터 시스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비전 모듈 등 5건의 공동수행과제를 발굴․개발 중에 있으며 이동통신망 활용 비행제어 시스템 드론, 랜드마크 활용 증강현실(AR) 사진관, 딥러닝 이용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영상유포 방지 시스템 등 사업화 지원을 받은 6건의 결과물을 선보였다.

성과공유 시간을 가진 회원사는 이러한 결과물들이 자체 개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경로로 알려지고 판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향후 미니클러스터 확대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이에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 4차산업 융합미니클러스터’가 발굴한 기획과제에 대해서는 카탈로그를 제작해 산단 기업체에 배부하고 산학연관 교류협력 유관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내년에 선보일 해외시장개척단 참여를 통한 판로개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청장은 유관기관에서 수행 중인 ‘AR/VR 청년인재양성사업’ ‘수출새싹기업육성사업’ 등 각종 국책사업과 연계하고 구 신규시책인 ‘기업성장지원단’ ‘작업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들을 더한 전방위적 지원도 약속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 한해 20개 회원사와 자문단이 노력해서 일군 5건의 융합프로젝트 공동수행과제와 6건의 사업화지원 과제는 북구 4차산업 활성화의 밀알이 될 것”이라며 “점진적인 확대지원을 통해 신산업 업종기업이 첨단산업단지로 모이는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 AI, AR/VR, 드론 등 2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북구 4차산업 융합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하면서 총 11건의 기획과제 발굴·추진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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