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지난달 21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기구(IDIC)의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한 후 김영길 예금보험공사 이사(오른쪽 9번째) 등 예보 임직원과 파우지 잇산(Fauzi Ichsan, 오른쪽 10번째)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기구 사장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예보) ⓒ천지일보 2019.12.3
예금보험공사가 지난달 21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기구(IDIC)의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한 후 김영길 예금보험공사 이사(오른쪽 9번째) 등 예보 임직원과 파우지 잇산(Fauzi Ichsan, 오른쪽 10번째)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기구 사장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예보) ⓒ천지일보 2019.12.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 사장 위성백)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기구(IDIC) 대상으로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그간 예보는 IDIC에 예금보험금 지급 노하우 전달을 위해 6월부터 IDIC 임직원 요구사항, 법·제도 및 IT환경을 분석해 IT 목표모델을 마련했다.

특히 모바일 기반의 예금보험금 신청, 당일 보험금 지급이 가능한 인터넷 기반의 실시간 처리 등 IDIC 맞춤형 모델을 발표 및 시연해 IDIC 임직원들의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IDIC 맞춤형 예금보험금 신청·지급시스템 설계안’에서는 섬이 많은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모바일 기반의 예금보험금 신청시스템을 제안했다.

아울러 예금보험금을 7일 이내에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서는 IDIC와 은행 간 계좌정보 등 예금자 정보를 사전에 표준화해 공유하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예보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파우지 잇산(Fauzi Ichsan) 인도네시아 IDIC 사장은 “오늘 시연한 시스템이 IDIC의 미래 시스템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KDIC의 컨설팅 결과를 적극 활용해 인도네시아의 IT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예보는 IDIC가 실제 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 시 금번 컨설팅 결과를 반영하여 국내 민간업체와 동반진출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국가와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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