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대양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운영시설을 민간자본 유치로 건설한다. 사진은 화물차고지 현장.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12.3
전남 목포시가 대양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운영시설을 민간자본 유치로 건설한다. 사진은 화물차고지 현장.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12.3

오는 27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
2021년 공영차고지 완공 계획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대양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운영시설을 민간자본 유치로 건설한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9만 1510㎡ 부지에 6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운전자를 위한 휴게소, 식당, 수면실, 샤워실 같은 편의시설을 비롯해 관리동, 주유정비동 등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7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받아 이후 사업자 선정, 실시설계 및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21년까지 공영차고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화물차고지 위치도. (제공: 목포시)
화물차고지 위치도. (제공: 목포시)

앞으로 시설 조성에 필요한 추정 사업비 122억원을 전액 민간사업자가 조달하게 되면 목포시는 시비 부담 없이 지역에 꼭 필요한 공영차고지를 확보하게 된다.

공영차고지가 조성되면 목포신항,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철도, 서해안과 남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통팔달 물류거점으로서 목포의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그동안 고질적인 민원으로 제기돼왔던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한편 지역인재 채용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민간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며 세부 공모지침과 제출서류 등은 목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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