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교육혁신개발원이 시행한 학습코칭에 참여한 학생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12.3
목포대 교육혁신개발원이 시행한 학습코칭에 참여한 학생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12.3

학습목표 달성 여부 점검
가을에 맺은 결실 등 공유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교육혁신개발원(원장 오장근)이 2019학년도 2학기 SMART 학습공동체에 선정된 40팀, 164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최종 목표달성 여부 점검 및 가을에 맺은 결실 등을 공유하는 3차 학습코칭을 15회 시행했다.

배움-나눔-성장을 목표로 ‘함께하자’의 가치를 구현하는 SMART 학습공동체는 공동의 학습 목표를 설정한 후, 10주간의 학습 계획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과정을 성찰하며 결과를 함께 나누는 목포대학교 대표 학습조직이다.

3차 학습코칭에서는 팀별 목표달성 여부 점검, 우수 학습전략과 공동체 운영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고, 학기 초에 작성한 개인별 가을의 결실 달성 여부를 점검하며 성과를 함께 공유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이 성취한 점과 성취하지 못한 점을 구분한 결과, 구체적이고 달성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행동 중심으로 작성된 목표가 달성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2020년 1학기 목표를 설정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3개월 뒤 나에게 쓰는 편지로 방학 중 목표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학습공동체를 통해 다져진 학습 습관을 잘 유지해 방학 계획을 꼭 실천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3차 학습코칭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습 내용에 따라 다양한 학습전략을 생각해서 적용해 본 점이 좋았다” “혼자서는 계획 세우는 일에서 그쳤는데, 함께하면서 실천을 하게 돼서 좋았다”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고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혼자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다 같이 머리를 맞대어 해결했다” 등을 학습공동체의 장점으로 꼽았다. 

오장근 교육혁신개발원장은 “처음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낙오자 없이 10주간의 공동학습을 진행하는 점은 생각보다 어려웠을 것”이라며 “함께 부딪쳐가면서 문제를 발견하고,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해 해결방법을 찾아서 끝까지 마무리해준 40개 팀의 공동체 팀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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