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2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교회개혁 500주년기념 한국교회연합예배’를 거행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전명구 감독이 한국교회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통성기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2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교회개혁 500주년기념 한국교회연합예배’를 거행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전명구 감독이 한국교회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통성기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금권 선거’ 등의 의혹으로 두 차례 직무가 정지됐던 전명구 목사가 2일 원고의 소송 취하로 오는 5일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에 복귀한다.

선거무효소송과 당선무효소송을 제기했던 이해연, 김재식 목사가 이날 대법원에 계류 중인 소송을 취하하면서 전 목사의 감독회장 자격이 회복됐다. 상고취하서에 대해 감리교 본부도 동의서를 법원에 제출함으로써 전 감독회장을 둘러싼 소송은 2년여 만에 모두 종결됐다.

이로써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선출했던 감리교단은 내년 총회 때까지 또다시 전 감독회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임회장에 선출된 윤보환 목사가 맡았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기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전 감독회장으로 교체될 수 있어 큰 혼란이 예상된다.

앞서 전 감독회장은 지난해 4월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가 이의신청을 해 10월 직무에 복귀, 7월 다시 직무정지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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