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시가 오는 18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제3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란 제목으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에게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Die Fledermaus)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소년소녀관현악단 강도균 단원이 협연자로 나서는 드라고네티(D. Dragonetti)의 더블 베이스 협주곡이 무대에 오른다. 또 한용희 테너가 특별출연해 그리운 마음 외 1곡을 부를 예정이다.
네 번째 무대는 ‘신나는 음악’을 테마로 해 The Typewriter 외 2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으로 현악 앙상블 ‘Beyond’가 두 번째 특별게스트로 나서 이문세 메들리 및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의 무대를 준비한다. 이어 동화를 각색·편곡한 ‘크리스마스의 종’을 관객들에게 선사해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
김금숙 김천시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정기연주회에 오셔서 지난 4개월간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부탁한다”며 “소년소녀관현악단의 가슴 따뜻한 공연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대권은 문화예술회관과 이마트, 하나로마트, 농협중앙회김천시지부, 김천농협부곡지점, 김천혁신농협본점, 김천신협율곡지점, 황금약국, 각 읍면동 주민센터 및 김천시청 열린민원실에서 배부 중이다.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3층 공연장 로비에서 선착순 좌석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