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27일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 참가한 인천대학교 ‘마미’s 손‘ 팀(왼쪽부터: 김지훈·김겸·박한혁·신하영·문재석·박원식)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19.12.3
지난 26~27일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 참가한 인천대학교 ‘마미’s 손‘ 팀(왼쪽부터: 김지훈·김겸·박한혁·신하영·문재석·박원식)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19.12.3

손 재활 훈련 및 악력 강화 장치 개발

“제작비용 최소 환자 비용 부담 던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지난 26~27일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 참가한 인천대학교 ‘마미’s 손‘ 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장관상을 수상한 인천대학교 마미’s 손 팀은 박동삼 기계공학과 교수의 지도로 김겸, 김지훈, 문재석, 박한혁, 신하영(기계공학과), 박원식(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생으로 구성, ‘손 재활 훈련 및 악력 강화 장치’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앞으로도 전공지식과 창의설계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글로벌 산업을 이끄는 리더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손 재활 훈련 및 악력 강화 장치’는 부상과 질병, 신경계 질환, 노화로 인해 손의 재활 운동이 필요하거나 동작 보조기구가 필요한 환자들을 돕기 위한 외골격 보조 장치다.

환자의 다양한 재활동작으로 효과적인 재활 능력과 근전도 변화량을 측정해 파지 동작 시 더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보조 장치는 ‘플렉시블 필라멘트’를 이용한 3D 프린팅으로 착용 시 최소한의 불편과 맞춤형 제작이 간편하며, 초소형 모터와 MCU 사용으로 가벼우면서 큰 힘을 낼 수 있다.

또한 제작비용이 저렴해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어, 향후 재활과 신체 강화 로봇 분야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공학교육혁신협의회의 공동 주관으로 융복합 신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공학인재양성의 성과확산을 위해 개최됐으며, 국내·외 70여개 대학 194개 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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