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천지일보 2019.12.2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천지일보 2019.12.2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이 2019 포뮬러원(F1) 시즌 마지막 경기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6년 연속 월드 컨스트럭터 및 드라이버 부문에서 더블 챔피언십을 거머쥐는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개최된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은 소속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으로 통산 101번째 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우수한 성적으로 총 739점을 기록한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은 지난 일본 그랑프리에서 2019 F1 월드 컨스트럭터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지은 데 이어 마지막 경기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까지 우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결선 레이스 1위로 팀의 승리를 이끈 루이스 해밀턴은 5.554㎞ 서킷 55바퀴(총 305.355㎞)를 1시간 34분 5초 713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시즌 11번째 우승 및 개인 통산 8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현역 최고의 F1 드라이버로 손꼽히는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시즌으로 통산 6번째 월드 챔피언십을 기록하게 됐으며, 다음 시즌 월드 챔피언 7회를 기록한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의 기록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이번 시즌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월드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자리를 겨룬 발테리 보타스 역시 1시간 34분 50초 094의 기록으로 4위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안정적인 마무리를 거뒀다.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은 참가팀 최초로 6년 연속 월드 컨스트럭터 및 드라이버 부문에서 더블 챔피언십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올해로 참가 125주년을 맞은 벤츠만의 독보적인 위상과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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