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12월 정례조회를 주재하고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 등을 당부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12.2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12월 정례조회를 주재하고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 등을 당부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12.2

2일 정례조회에서 12월 주요 행정 점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내년 경자년에는 시민들이 민선7기 성과를 일자리와 소득으로 느낄 수 있도록 시민의 삶 속으로 더욱 파고들어 갑시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12월 정례조회를 주재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11월 중 성과를 공유하고 12월 주요 행정에 대해 점검했다.

이 시장은 먼서 “14년 동안 답보상태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이달 중에는 사업자 선정을 위한 최종 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달에 발표 예정인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과 관련 “우리 광주 지역이 반드시 포함 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간공원특례사업은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이라는 기한이 정해져 있는 만큼 어떤 난관에도 흔들리지 말고 역사적 평가와 시민들의 권익만 염두에 두고 차질 없이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 성공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완성해 주기 바란다”며 “낙후된 광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사업이다.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첨단3지구에 국가적 사업으로 인공지능 집적 단지가 조성된다”고 말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그간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추진위원회 출범,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 개최, 실리콘밸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인공지능 대학원 선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사관학교 협약체결까지 우리 광주는 AI Hub City를 향해 쉼 없이 달려왔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전략산업국은 AI 4대 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하고 광주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실천력과 완성도를 갖춘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연내 마무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설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광주시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일부개정안’이 국회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돼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 시장은 “광주가 개척한 상생형 일자리 모델은 지역 경제 회복의 돌파구가 되어 밀양, 대구, 구미, 횡성, 군산 등 전국으로 확산 중”이라며 “이번에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사업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광주의 본예산과 조직개편안이 시의회에서 차질 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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