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천지일보 2019.12.2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천지일보 2019.12.2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시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271억원을 들여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및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노후 하수관로 파손 등의 결함으로 인해 도심지 주요 도로에서 발생하는 지반침하(일명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비사업(조사 및 계획)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16년, 20년 이상 경과 한 노후 하수관로 188㎞에 대해 실시한 1차 정밀조사 결과, 약 27.2㎞에서 관의 파손·천공 등이 발견됨에 따라 오는 2020~2023년 약 271억원(국비 136억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로 교체 및 개·보수 등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0년 기준,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 209㎞에 대해서도 2차 정밀조사를 시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긴급보수가 필요하거나 결함이 확인된 곳은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하수관로의 결함과 관로 주변 공동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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