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청사 전경.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19.12.2
장성군 청사 전경.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19.12.2

읍·면 방문 예방수칙 집중 홍보
주민 건강 피해 모니터링 활동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랭 질환 예방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파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다.

한랭 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등 추위로 인해 발병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2354명(전남 160명)의 환자가 신고됐다.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장성군은 한파에 취약한 고령 주민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읍·면별로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정 등을 방문해 한랭 질환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아울러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펼쳐, 한랭 질환 환자 발생 시 ‘응급의료기관(장성병원), 보건소, 전라남도, 질병관리본부’로 신속히 전파될 수 있도록 한다.

장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고 무리한 운동을 삼가며, 기온이 낮은 날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면서 “실내에서는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수분 및 영양 섭취가 한랭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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